[영남일보] 엘유엘코리아-에이치앤씨모빌리티 배터리 신기술 사업 합작
작성일 | 2023-09-05 17:51:52 | 조회수 | 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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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유엘코리아는 4일 에이치앤씨모빌리티와 차세대 퍼스널모빌리티 전용 배터리 개발 및 생산을 위한 사업 합작식을 체결했다. 양사는 올해부터 모빌리티산업의 핵심인 배터리 신기술을 통한 국내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협업키로 뜻을 모았다. 주요 협업내용은 △모빌리티용 슈퍼커패시터 적용 배터리 팩 양산 △슈퍼커패시터 ESS 제품 양산△모빌리티 협력을 통한 새 고객가치 창출 △모빌리티 기술로 사회적 가치 창출 등 4가지다. 엘유엘코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 1월 미국 라스베이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전시회(CES)에 전기자전거 독자모델로 참가했다. 국내에선 유일한 퍼스널모빌리티 전문기업으로 통한다. CES를 통해 글로벌 모빌리티기업과 기술 제휴 업무협약을 2건 체결하고 수출 기반도 마련했다. 수출을 견인하기 위해 경북 김천시 일반산업단지 내 퍼스널모빌리티 공장을 짓고 있다. 내달 쯤 준공 예정이다.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 전통스쿠터 등 30가지 이상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글로벌 명품 키즈법인을 설립한다. 내년부터 전국의 백화점과 아울렛에 슈퍼카 페라리와 람보르기니의 키즈 제품군도 선보일 계획이다. 에이치앤씨모빌리티는 '슈퍼 커패시터(Super Capacitor) ESS' 관련 기술을 보유한 국내 배터리팩 제조산업의 새로운 강소기업이다. 슈퍼커패시터는 빠른 충·방전이 가능하며 50만회 이상의 긴 수명을 지닌 축전지다. 전력을 화학반응으로 저장하는 리튬이온전지와 달리 화학반응을 수반하지 않는 게 특징이다. 특히 전기자전거 배터리팩 제조 시 배터리의 노후화로 교체가 필요할 시 배터리 팩을 교체하기 않고 배터리 셀만 교체해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다. 수거된 폐배터리 셀은 ESS 등의 용도로 재활용할 수 있다. 노은석 에이치앤씨모빌리티 대표는 "우리가 보유한 비 용접방식의 다점접촉기술은 일반적인 저항용접이나 레이저용접과 비교할 때 동등한 접속성능을 가지면서도 용접은 필요하지 않다"면서 "제조공정 단순화에 따른 원가절감이 가능하고 배터리 셀 단위의 재활용도 가능한 친환경적 기술"이라고 말했다. 김홍현 엘유엘코리아 회장은 "김천공장 내 슈퍼커패시터 배터리 팩과 ESS를 생산하기로 한 양사의 합작은 모빌리티 배터리 팩 제조 기반의 기술 혁신을 이루는데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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